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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시, 지역 하늘길 '적자 노선' 보전 조례 만든다
무안국제공항 전경. /뉴시스
무안국제공항 전경. /뉴시스

[더팩트ㅣ전남광주=최치봉 기자] 전남광주 지역과 하늘길을 잇는 항공사가 운영 적자가 나더라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4일 전남광주시에 따르면 무안국제공항과 광주·여수공항의 노선 축소 방지·신규 노선 개설 등을 유도하기 위해 이들 공항에 취항하는 항공사에 손실액 일부를 지원하는 조례 제정에 나섰다.

전남광주시는 이를 위해 무안·광주·여수공항을 이용하는 항공사의 손실액을 지원하는 근거가 담긴 '전남광주시 공항 이용 항공사업자 재정지원 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이 조례가 조만간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항공사의 손실액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전남광주시 소재 공항을 발착지 또는 경유지로 노선을 운영하는 항공사업자이다. 이들 사업자에 국내·국제항공노선 운항에 따른 결손금, 운항장려금, 공항시설 사용료 중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방식은 항공사가 제출한 신청서를 토대로 이용객 수 등을 검토한 후 국제선은 1년 최대 4억 원, 국내선은 2억 원으로 제한했다.

그동안 광주시는 광주공항 이용객이 많아 지원을 하지 않았으며 전남도는 지난 202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무안공항 19억 3800만 원, 여수공항 23억 4500만 원 등 총 42억 8300만 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 제정으로 전남광주 지역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사가 적자 노선을 지속 운영하고, 신규 노선 개설도 예상되는 만큼 관광객 유입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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