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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기 좋은 영주 만든다…영주시, 교육혁신선도지역 선정
5년간 최대 100억 원 확보 기대…교육 경쟁력·정주 여건 강화
교육특구 이어 연속 선정…학교·지역사회 잇는 교육환경 조성


영주시청 전경. /영주시
영주시청 전경. /영주시

[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가 교육부의 '2027년도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소규모 학교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교육과 연계해 인구 감소 시대에 대응하는 지역 맞춤형 교육혁신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영주시는 영주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공모에 참여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경북에서는 영주시를 비롯해 봉화군·상주시·청도군·구미시 등 5개 시군이 선정됐다.

영주시는 2024~2026년 교육특구 사업에 이어 이번 교육혁신선도지역에 선정되면서 지역 교육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하게 됐다. 제1유형인 인구 감소·관심 지역에 선정돼 연간 최대 20억 원, 5년간 최대 100억 원의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사업은 단계 평가를 거쳐 최대 5년간 추진되며, 교육부는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11월 중 지정 결과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소규모 학교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학교 간 협력을 확대하는 데 있다. 영주시는 초·중등 연계 거점학교를 운영해 학교별 교육자원의 한계를 보완하고, 세계유산을 활용한 공동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교육에 접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특화 교육과정 운영,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한 교육·돌봄 환경 조성, 대학 및 지역산업과 연계한 진로·진학 교육 활성화, 지역 교육협력체계 강화 등도 추진한다. 학생들이 지역에서도 다양한 교육 기회를 누리고 자신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교육 기반을 넓히는 것이 목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 교육 경쟁력과 정주 여건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한 인재가 지역사회에 정착해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교육혁신선도지역 선정이 지역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주교육지원청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이들이 지역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앞으로 관계 기관과 세부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혁신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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