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배재대학교가 대전 지역 청소년들에게 스포츠로 하나 되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중·고등학생 200여 명이 풋살 경기를 통해 기량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며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체험했다.
배재대학교는 지난달 31일 교내 운동장에서 대전 지역 중·고교생 선수단 200여 명이 참가한 '2026 배재대 청소년 나섬 풋살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배재대 앵커사업단이 주최하고 스포츠문화진흥원과 대전시풋살연맹이 주관했으며 레저스포츠학부가 행사 운영에 참여했다.
청소년들의 체육활동 감소와 생활체육 대회 참여 기회 부족 등 지역 현안에 대응하고, 대학의 체육시설과 인적 자원을 활용해 청소년들에게 스포츠 경험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대전 지역 중등부와 고등부 16개 팀이 참가했다. 특히 대한축구협회에 선수로 등록되지 않은 순수 아마추어 학생들로 참가 자격을 제한해 일반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되는 생활체육 무대를 만들었다. 지난 8월 참가 신청을 시작한 뒤 불과 2주 만에 접수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경기는 예선 조별리그와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치열한 경쟁 끝에 중등부에서는 대전금강FC, 고등부에서는 유성고등학교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각 부 입상팀에는 트로피와 상금, 부상이 수여됐으며 최우수·우수지도자상도 함께 마련됐다. 참가 선수 전원에게 기념 메달을 전달해 대회 참가의 의미를 더했다.
개회식에는 이경찬 배재대 산학협력단장과 문희강 입학처장, 김기탁 스포츠문화진흥원장, 채현진 대전시풋살연맹 부회장 등 대학과 체육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안전하고 쾌적한 대회 운영에도 힘을 쏟았다. 현장에 구급차를 상시 배치하고 스포츠안전재단 보험에 가입하는 등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으며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와 분리수거를 통해 친환경 행사도 실천했다.
김기탁 배재대 스포츠문화진흥원장은 "승패를 넘어 친구들과 함께 뛰고 서로를 존중하는 경험이야말로 스포츠가 청소년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라며 "중·고등부 대회가 부족하다는 현장 지도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대학이 지역 청소년 스포츠의 주요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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