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남광주=조효근 기자] 전남광주시 동구가 주민들과 함께 폐기물 처리시설을 둘러보고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배우는 자원순환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동구는 지난달 14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자원순환 생활실험에 참여하는 주민 53명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생활폐기물의 수거부터 선별·처리, 재활용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원순환 방법을 익히도록 마련됐다.
첫 번째 견학이 열린 지난달 14일에는 동구지역 제로웨이스트 상점과 산수동 친환경자원순환센터를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을 재사용하는 다양한 실천 사례를 살펴봤으며, 친환경자원순환센터에서 운영하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이어 29일에는 재활용 동네마당과 재활용선별장, 광역위생매립장을 차례로 방문해 생활폐기물이 수거되고 선별·처리되는 과정을 살펴봤다.
현장에서는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배우고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구분하는 등 생활 속 폐기물 감량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견학에 참여한 한 주민은 "친환경자원순환센터에 대해 이야기만 들었는데 직접 방문해 보니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인상 깊었다"며 "이번 견학을 통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구는 지난 2020년 청소행정 혁신을 선포한 이후 생활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동구에 따르면 연간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2019년 1만 6030t에서 지난해 1만 4379t으로 10.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음식물쓰레기 발생량도 9.6% 줄었다.
반면 재활용품 회수량은 2019년 1989t에서 지난해 3870t으로 94.6% 증가했다.
동구는 이 같은 변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주민 참여형 자원순환 교육과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들이 자원순환 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체험하는 과정이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자원순환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자원순환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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