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보도자료
세계 분쟁 현장 기록한 영상기자들 광주로…'힌츠페터국제보도상' 5일 시상식
옛 전남도청서 제6회 시상식
서울·광주서 수상작 상영회도 개최


오는 5일 전남광주시 동구 옛 전남도청에서 열리는 '2026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시상식' 안내 포스터.
오는 5일 전남광주시 동구 옛 전남도청에서 열리는 '2026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시상식' 안내 포스터.

[더팩트ㅣ전남광주=조효근 기자] 1980년 5·18민주화운동의 참상을 세계에 알린 독일 영상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의 기자정신을 기리는 국제보도상 시상식이 광주에서 열린다.

5·18기념재단과 한국영상기자협회는 오는 5일 오후 6시 전남광주시 동구 옛 전남도청 도청회의실 2층 대회의실에서 '2026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제정돼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힌츠페터국제보도상은 전쟁과 국가폭력, 정보 통제 등 열악한 취재환경 속에서도 진실을 기록하고 보도한 영상기자들의 활동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경쟁 부문인 '기로에 선 세계상', '뉴스상', '특집상', '유영길상'과 비경쟁 부문인 '오월광주상' 등 5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최고상인 '기로에 선 세계상'은 가자지구 전쟁의 참상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인사이드 가자(Inside Gaza)'가 선정됐다.

엘렌 람 트롱과 얀 올리비에, 벨랄 알 사바그, 모하메드 아베드 알 바바가 제작한 이 작품은 전쟁 장기화와 언론 취재 제한 속에서 가자지구의 현실을 알리기 위한 영상기자들의 활동을 담았다.

'뉴스상'은 가자지구 주민들이 파괴된 생활환경 속에서 겪는 고통을 조명한 '죽음의 연기: 봉쇄된 가자'가 받는다. 무하마드 무스타파 사와프와 살라 알 하우, 히다 알 다흐두, 아흐마드 아부 아즈와가 제작에 참여했다.

'특집상'에는 수단 내전으로 발생한 인도적 위기를 다룬 샬를 엠프타즈와 올리비에 조바르의 '수단: 죽음의 문턱을 넘어서'가 선정됐다.

팔레스타인 기자 피격 사건의 진상을 추적한 '누가 쉬린을 죽였는가?'는 '유영길상'을 수상한다. 디온 니센바움과 코너 파월, 파티마 압둘카림, 메디 하산이 제작한 작품이다.

비경쟁 부문인 '오월광주상'은 알제리 독립전쟁 당시 프랑스 식민당국의 정보 통제를 뚫고 독립운동의 현장을 기록한 고 스테반 라부도비치에게 돌아간다.

시상식에서는 각 부문 수상작 소개와 시상, 수상 소감 발표,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국내외 영상기자와 언론인, 시민사회 관계자 등이 참석하며 주한 독일대사와 민형배 전남광주시장도 함께할 예정이다.

시상식에 앞서 힌츠페터가 남긴 기록과 유품을 소개하는 특별전도 개막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과 5·18기념재단은 5일 오후 5시 옛 전남도청 도경찰국 민원실 1층 기획전시실에서 '기록은 계속된다(RECORDS LIVE ON) - 푸른 눈의 목격자, 힌츠페터가 남긴 기록과 유산' 전시 개막식을 연다.

이번 전시는 힌츠페터가 광주에서 남긴 영상기록과 유산을 통해 현장을 기록하고 진실을 알리는 언론의 역할을 되짚는 자리로, 내년 3월 28일까지 이어진다.

시민들이 수상작을 직접 관람하고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누는 상영회도 서울과 광주에서 진행된다.

서울에서는 2일과 3일 오후 7시 홍대 다리소극장에서 수상작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가 열린다.

광주에서는 4일 오후 3시 광주독립영화관에서 뉴스상과 오월광주상 수상작을 상영하고, 6일 오후 3시 30분 전남대학교 인문대3 소강당에서 기로에 선 세계상과 특집상 수상작을 선보인다.

광주독립영화관에서는 5일과 7일 경쟁 부문 수상작 일반 상영회도 마련된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는 제9회 국제평화영화제와 연계한 상영회가 롯데시네마 광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조직위원회는 "전쟁과 억압, 인권침해의 현장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진실을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영상기자들의 노력과 헌신을 돌아보고, 그들이 남긴 기록이 우리 사회와 세계에 전하는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보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bbb25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