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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고객 170만 돌파…대출 잔액 4조원 넘어
출시 4년 만에 월간 이용자 120만명…개인사업자 대출 누적 7조원 공급

카카오뱅크는 2일 개인사업자 뱅킹 서비스 이용 사업자 수가 170만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2일 개인사업자 뱅킹 서비스 이용 사업자 수가 170만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뱅킹 서비스가 출시 4년 만에 이용 사업자 수 170만을 돌파했다. 개인사업자 대출 누적 공급액도 7조원에 달하는 가운데, 중·저신용자 중심의 금융지원을 확대하며 기업금융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일 개인사업자 뱅킹 서비스 이용 사업자 수가 170만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11월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4년 만이다.

실제 이용자 수도 증가했다. 지난 10월 말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20만명,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출시 2년 만에 MAU 80만명, 3년 만에 100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매주 100만명 이상의 사업자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대출 공급도 확대됐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4년간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보증서대출,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부동산담보대출 등을 통해 누적 약 7조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4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개인사업자 대출 고객 5명 중 3명은 중·저신용자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의 특성을 반영한 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금융비용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 보증서대출 출시 이후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력을 확대해 왔으며, 올해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이자지원 협약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보증료 지원과 캐시백 등으로 280억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을 통해 240억원의 금융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은 최대 10억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출시 이후 평균 대출 실행 금리는 연 3.74%이며, 현재 금리는 최저 연 3.04%에서 최고 연 7.89% 수준이다.

카카오뱅크는 금융상품 외에도 사업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부가세박스', '정책자금대출 찾기', '정부지원금 찾기', '소상공인 컨설팅' 등을 통해 사업자가 하나의 앱에서 금융거래와 세금 관리, 정책자금 확인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기업금융 영역도 넓힐 계획이다. 이달에는 다른 금융기관의 개인사업자 대출을 카카오뱅크 부동산담보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 상품을 출시한다. 내년에는 부산은행과 공동대출 상품을 선보여 지역 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4년 전 가장 많은 개인사업자가 이용하는 금융 플랫폼을 목표로 출발해 이제는 170만 사업자가 선택하고 매주 100만명 이상이 찾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의 금융 부담을 낮추고 사업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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