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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시 우치동물원, 일본원숭이 중성화 수술 지원
해남군 흑선산자연휴양림 사육중인 수컷 6마리

전남광주시 우치동물원이 일본원승이 수컷 중성화 수술을 지원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광주시
전남광주시 우치동물원이 일본원승이 수컷 중성화 수술을 지원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광주시

[더팩트ㅣ전남광주=주남현 기자] 전남광주시 우치동물원은 지난달 29~30일 이틀간 해남군 흑석산자연휴양림에서 사육 중인 일본원숭이 수컷 6마리에 대한 중성화수술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술은 우치동물원이 호남권 거점동물원으로서 개체수 조절 등 관리환경을 개선해 일본원숭이의 사회적 행동을 회복하고 보다 넓고 안정적인 사육환경 조성과 동물복지 증진을 위해 해남군과 협력해 추진했다.

수술은 우치동물원과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KAZA) 진료종보전분과에서 맡았고, 서울대공원·에버랜드·국립백두대간수목원 소속 수의사들이 봉사활동으로 참여했다. 국내 극소수인 동물원 전문인력을 공유하며 영장류 진료에 필요한 전문성을 결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일본원숭이는 손을 능숙하게 사용하고 낯선 환경이나 사람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포획과 마취 과정에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개체별 건강 상태와 행동 특성을 고려한 마취·수술 계획, 회복 과정에 대한 전문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이에 풍부한 동물원 진료 경험을 갖춘 수의사들이 협력해 안전한 수술과 회복을 위한 의료 지원을 담당했다.

수술을 마친 수컷 일본원숭이 6마리는 회복 상태를 확인한 뒤 암컷과 합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해남군도 원숭이사 시설 개선을 병행해 보다 안정적이고 동물복지 친화적인 관리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성창민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앞으로도 호남권 거점동물원으로서 지역 동물원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동물들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하고, 생명존중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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