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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옥외광고물 관리체계 정비…불법 현수막 대응 강화
지정게시대 119곳·간판 5497건 관리…시설물 운영 이력 데이터화
광고번호 자동경고 시스템 도입·안전도 검사 누락 방지


광양시가 옥외광고물 관리 정보를 체계화하고 불법 현수막 단속과 시설물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광양시
광양시가 옥외광고물 관리 정보를 체계화하고 불법 현수막 단속과 시설물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광양시

[더팩트 l 광양=김영신 기자] 광양시가 옥외광고물 관리 정보를 체계화하고 불법 현수막 단속과 시설물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민간위탁으로 운영해 온 시설물의 이용 실적과 정산 내역 등을 정비해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광양시는 현수막 지정게시대와 옥외광고물의 운영·안전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시가 관리하는 현수막 지정게시대는 8종 119개소, 161기 733면이며 옥외광고물(간판)은 5497건이다.

그동안 시설물 운영은 민간위탁 방식으로 이뤄졌지만 이용 실적과 사용료·수수료 정산, 설치 위치의 적정성, 안전도 검사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시는 이에 따라 시설물별 관리 카드를 정비하고 이용 실적과 사용료·수수료 정산 내역, 시설물 신설 및 개보수 이력 등을 기록할 계획이다. 불법 현수막 단속과 과태료 부과 절차, 경관위원회 심의·자문 이력도 함께 정비한다.

불법 현수막 대응을 위해서는 2026년 10월 광고번호 차단 자동경고 발신시스템(AWCS)을 구축·운영한다. 주말과 휴일에 집중적으로 게시되는 불법 현수막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옥외광고물 안전도 검사는 새올행정시스템을 활용해 검사 대상과 시기를 관리하고, 검사 누락을 예방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가 계획대로 운영되면 시설물 관리 이력과 정산 내역을 보다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스템 구축뿐 아니라 현장 점검과 위탁업체 관리, 불법 광고물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이 함께 이뤄져야 실질적인 관리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옥외광고물은 도시경관과 시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지속적인 점검이 중요하다"며 "시설물 운영 현황을 꼼꼼히 살피고 안전도 검사를 제때 실시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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