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가 오는 11월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에 '국회캠프'를 설치하고 내년도 국비 추가 확보에 나선다.
대전시는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지역 현안 사업 예산을 추가로 반영하기 위해 국비팀을 국회에 상주시킬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국회캠프는 대전시 대외협력본부·국회협력관과 협력해 정부 예산안의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에 대응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일부만 반영된 사업의 증액을 위해 기획예산처와 지역 정치권 등과도 공조할 방침이다.
주요 증액 건의 사업은 국가반도체 종합연구소 5억 원, 온통대전 연계 생활경제 AI 플랫폼 구축 50억 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비 25억 1000만 원, 외삼~유성 BRT 연결 호남지선 통과 지하차도 28억 5000만 원 등이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194억 원, 혁신신약 연구개발 가속화 플랫폼 구축 14억 원, 융복합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구축 51억 원, 법동 소류지 통과박스 연결도로 개설 14억 4000만 원 등의 증액도 건의할 예정이다.
박연병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엄중한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지자체 간 국비 확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정치권과 한뜻으로 뭉쳐 내년도 국비 추가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의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은 5조 406억 원으로, 지난해 확보액보다 5% 늘어난 규모다. 시는 지난 4월까지 세 차례 국비 발굴 사업 보고회를 열었으며, 시장과 행정부시장, 실·국장 등이 중앙부처와 기획예산처, 국회를 방문하며 국비 확보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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