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 의장 "지역 현안 국가정책 반영, 동남권 미래 경쟁력 강화"

[더팩트ㅣ창원=이경구 기자]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의회가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미래산업 육성 등 동남권 핵심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경남도의회는 28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3개 시·도의회 의장과 의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울경 의회 광역 발전 공동 협력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 경남도의회 의장,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 이영해 울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3개 시·도의원들이 참석해 공동협력 선언문을 채택하고 '부울경 의회 광역 발전 협의회'를 구성했다.
선언문에는 공동 정책과제 발굴과 국비 확보, 제도 개선을 위한 협력 및 공동 대응 방안이 담겼다. 협의회는 3개 시·도의회 의장을 중심으로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정책 공조를 추진하는 구심점 역할을 맡는다.
주요 협력 분야는 우주항공·방산, 조선·해운, 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 연계와 공공기관 이전, 지역균형발전, 광역교통망 확충 등이다. 문화·관광과 에너지 분야에서도 공동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준 경남도의회 의장은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인공지능 등 미래산업 육성은 동남권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과제"라며 "수도권 집중에 대응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울경이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 의회가 힘을 모아 지역의 정당한 요구를 국가정책에 반영하고 동남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3개 시·도의회는 앞으로 토론회와 공청회, 현장조사 등을 통해 공동 현안을 발굴하고, 정책·제도 개선안을 관계 기관에 제안하는 한편 국비 지원이 필요한 사업은 정부와 국회에 공동 건의할 방침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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