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우리 경제 성장의 궁극적인 목표는 국민 삶 개선이라며, 성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양극화를 완화하는 데 범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8일 이 부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함께 첫 '경제관계장관회의-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연석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출범 후 경제·산업과 과학기술 정책을 한데 모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첫 연석회의다.
이 부총리는 "국민 삶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지속가능한 '모두의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양극화 완화가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날 발표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1.0%를 언급하며 올해 3%대 중반 성장과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고 평가했다.
이 부총리는 과학기술 혁신을 경제 성장 원동력으로 꼽으면서 미래 성장을 위한 구체적 협력도 예고했다.
이 부총리는 "원천기술 연구개발부터 실증 사업화를 거쳐 신산업 육성까지 과학기술정책과 경제산업정책은 한 몸이 돼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함께 회의를 주재한 배 부총리도 "국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가 인공지능(AI) 전환을 가속화하고 7대 시드(SEED)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핵심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연석회의는 국가 AI 전환과 미래 핵심기술 확보 방안 외에도 퇴직연금 기능강화 방안, 핵심 사회정책 추진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8년부터 100인 이상 사업장의 퇴직급여 사외적립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하는 등 근로자 수급권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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