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디자인위크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 곳곳으로 무대를 확장한 가운데 총 67만명이 현장을 찾았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 '서울디자인위크'에 67만명이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는 DDP에서 동대문·성수·연희·서촌·압구정 등 서울 5개 권역 150개 디자인 스폿으로 '서울디자인로드'를 조성하고 871개 기업·브랜드와 디자이너 370명, 대학생 353명이 참여했다.
디자인 브랜드와 소비자, 청년 디자이너와 기업을 연결하는 산업 교류 프로그램도 열렸다. 29CM와 함께 주최한 'DDP디자인페어'에는 8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취향이 가득한 시장'을 주제로 제품을 선보였다.
미래 디자인 인재와 기업을 연결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대학 협업 프로그램 특별관'에서는 20개 대학 디자인팀과 학생 디자이너 100여명이 실제 기업의 과제를 바탕으로 개발한 제품과 콘텐츠를 선보였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서울디자인어워드'에서는 세계 91개국에서 1204개 프로젝트가 출품됐다. 의료·환경·이동권·도시재생·자원순환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이 소개됐으며 대상은 미국 비영리 디자인 조직 디자인 댓 매터스의 휴대용 보온기 '오터 신생아 워머(Otter Newborn Warmer)'가 차지했다.
아울러 국내외 디자인 전문가와 국제기구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디자인 교류의 폭도 넓혔다. 특히 '세계디자인총회 서울 프리뷰'에서는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디자인총회의 공식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슬로건 '씽크, 메이크, 체인지(Think, Make, Change·생각하고 만들고 변화시킨다)'를 공개했다.
이번 '디자인위크'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006년 '디자인서울'을 선언한지 20년을 맞아 개최됐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14일 개막 행사에 참석해 디자인을 시민의 일상에 더욱 가까이 접목해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실현하고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서울디자인위크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7 세계디자인총회를 통해 글로벌 디자인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서울의 디자인 기업과 인재가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시민이 새로운 취향과 브랜드를 발견하고 동시에 디자이너와 기업에는 새로운 시장을 만나고 세계와 연결되는 플랫폼이 서울디자인위크"라며 "전 세계가 K-디자인에 관심을 보이는 지금, 서울이 세계 디자인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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