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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대전피클볼협회, 전국 최초 '시니어 피클볼 한마당' 마무리
동호인·가족·봉사자 200여 명 참여…생활체육으로 건강·나눔·세대 교류

대전한밭체육관에서 열린 ‘대전시 시니어 피클볼 한마당’에 참가한 동호인·자원봉사자·가족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재대
대전한밭체육관에서 열린 ‘대전시 시니어 피클볼 한마당’에 참가한 동호인·자원봉사자·가족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재대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배재대학교와 대전시피클볼협회가 전국 최초로 시니어만을 위한 피클볼 축제를 열고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나섰다.

배재대학교와 대전시피클볼협회는 지난 24일 대전한밭체육관에서 ‘대전시 시니어 피클볼 한마당’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2026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배재대학교 나섬 페스티벌’의 하나로 열린 이번 행사는 배재대 앵커사업단과 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협회와 배재대 스포츠문화진흥원이 주관했다. 지난 20일 피클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마련한 첫 공동 행사다.

특히 청년층 중심의 체육행사에서 상대적으로 참여 기회가 적었던 시니어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확대하고 건강한 여가 활동과 동호인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1966년 이전 출생한 대전지역 피클볼 동호인과 자원봉사자,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지관희 대전시 문화체육특별보좌관과 김신웅 대전시의원 등 지역 체육·정계 관계자들도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경기는 남자복식·여자복식·혼합복식을 실력에 따라 1~3부로 나눠 총 9개 종별로 진행됐다. 특히 3부는 구력이 짧은 초보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시니어 누구나 부담 없이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했으며 모든 경기는 선수가 직접 점수를 세는 셀프 카운트 방식으로 운영됐다.

우승은 남자복식 1부 김용덕·한승우, 2부 이석경·정정기, 3부 권종상·이창석 팀이 차지했다. 여자복식은 1부 김온숙·이혜경, 2부 이미우·지희숙, 3부 성명자·유화순 팀이 우승했다. 혼합복식에서는 1부 이혜경·하재담, 2부 김완두·최인선, 3부 김성월·허남석 팀이 정상에 올랐다.

경기를 끝까지 마친 최고령 참가자에게 주는 완주상은 이창석·강명수·김영만·오연한 씨에게 돌아갔다.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과 식사, 다과가 제공됐으며 경품 행사도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뿐 아니라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도 의미를 더했다. 출전 대상이 아닌 협회 회원들이 행사 전날 경기장 준비부터 대회 당일 진행, 다음 날 마무리 정리까지 힘을 보태며 ‘나눔과 섬김’이라는 행사 취지를 실천했다.

임광혁 배재대 앵커사업단장은 "전국 최초의 시니어 피클볼 축제를 대전에서 배재대학교가 함께 열게 돼 매우 뜻깊다"며 "어르신들이 코트 위에서 건강하게 땀 흘리며 웃는 모습을 보니 행사를 준비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협회와 협력해 지역 주민 누구나 피클볼을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익 대전피클볼협회장은 "행사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함께해 준 회원들 덕분에 나눔과 섬김의 의미를 살릴 수 있었다"며 "이번 한마당을 출발점으로 피클볼이 대전을 대표하는 시니어 스포츠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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