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제도 개선은 TF서 연말까지 논의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한화오션 노사가 27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지난 6월 4일 첫 교섭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화오션지회는 이날 기본급 14만원 인상과 일시금 850만원 지급 등을 골자로 한 '2026년 단체교섭 노사 의견일치안'에 서명했다.
일시금은 타결일시금 450만원, 상생격려금 100만원, AX 혁신 장려금 300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연 100만원 상당 복지 포인트 지급, 경조사비 일부 인상, 취학 직전 자녀지원금을 기존 월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 신입사원 채용 등도 포함됐다.
성과급제 개선과 관련해 노사는 올해 말까지 태스크포스(TF)를 신설·운영하면서 객관적이고 예측할 수 있는 지표를 활용해 재무·전략 성과급 지급 기준을 도출하기로 했다.
노사는 정년 퇴직자 재고용 문제와 관련해 정년에 이른 조합원을 생산 촉탁직으로 1년간 재고용하고, 관련 심의 기준을 만들어 각 대상자에 대한 1년 추가 연장을 검토하기로 했다.
잠정합의안은 오는 28일 지회 대의원 심의와 조합원 설명회 등을 거친 뒤 오는 29일 오전 총회를 통해 찬반 투표로 타결 여부가 결정된다.
임단협이 타결된다면 현재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내 시설에서 고공농성을 지속 중인 김유철 지회장이 지상으로 내려올 계획이다.
앞서 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과 상여금 900% 지급, 정년 연장, 성과급 지급 제도 개선 등을 요구했다.
사측은 최근 3차 제시안에 기본급 정액 13만8689원 인상과 일시금 750만원(타결일시금·상생격려금 등) 지급, 연 100만원 상당 복지포인트 지급, 경조사비 일부 인상, 정년 퇴직자 재고용(1966년생 정년 후 1년 촉탁 계약 시행), 성과급제 개선 태스크포스(TF) 신설·운영 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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