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ㅣ 평창=서백 기자] 강원 평창군이 주민과 발전수익을 공유하는 21㎿ 규모의 운두령 풍력발전 사업을 추진한다.
27일 평창군에 따르면 오는 28일 군수 집무실에서 운두령풍력, 하늬리파워, 한국남동발전, 주민대표와 사업 추진을 위한 5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발전사, 전문기업, 주민이 협력해 주민 수용성을 기반으로 한 공공주도형 풍력발전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에는 태백 가덕산 풍력발전단지의 주민참여 개발 방식을 적용하며, 초기 단계부터 주민대표와 관계기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발전수익을 지역 사회와 공유하는 것이 핵심이다.
군은 사업 추진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민 수용성을 확보해 향후 지역 내 추가 공공주도형 육상 풍력 개발로 이어갈 방침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은 주민과 지자체, 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복지 모델의 출발점"이라며 "운두령풍력 사업을 공공주도형 풍력발전의 모범 사례로 만들고 주민 수용성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운두령은 평창군 용평면과 홍천군 내면을 잇는 해발 약 1089m의 고개로, 국도 31호선이 지난다. 계방산 산행의 출발점으로도 알려져 있다.
kseo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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