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제21회 부산불꽃축제가 다음 달 7일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리는 가운데 부산시가 안전관리 인력 7000여 명을 투입해 인파 밀집과 사고 예방에 나선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광안리해수욕장과 이기대, 동백섬 일원에서 열린다. 오후 2시부터 거리 공연과 개막 행사 등 사전 프로그램에 이어 오후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해외 초청 불꽃쇼와 부산멀티불꽃쇼가 펼쳐진다.
유료 관람석은 광안리해수욕장 내 호텔아쿠아펠리스와 호메르스 호텔 앞 백사장에 마련되며 가격은 R석 10만 원, S석 7만 원으로 부산시민에게는 1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2005년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념행사로 시작된 부산불꽃축제는 해마다 국내외 관람객이 찾는 부산의 대표 축제로, 지난해에는 시 추산 117만 명이 광안리와 이기대, 동백섬 일대에 모였다.
축제는 대형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으나 행사장 주변에서는 실신과 낙상 등으로 구급대가 출동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소방당국은 85건의 구급활동을 벌여 환자를 현장에서 응급조치하거나 병원으로 이송했다.
시는 올해도 100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시 직원 1921여 명을 포함해 총 7000여 명의 안전관리·질서유지 인력을 행사장과 주요 관람 구역에 배치한다.
광안리해수욕장을 비롯해 금련산, 수변공원, 용호별빛공원, 이기대 어울마당, 동백섬 등 관람객이 모이는 곳의 이동 동선을 관리하고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도 실시간으로 살핀다.
유료 관람석 확대에 따른 주변 인파 밀집에 대비해 안전관리계획을 보완하고 행사 전후 관람객 동선과 대피로, 의료·소방·해상 대응체계 등을 점검한다.
시는 이날 오전 시청에서 전재수 시장과 재난관리 책임기관장, 민간 화약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하는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축제 안전관리계획안을 심의한다. 종합상황실 운영과 대중교통, 소방·해상 안전관리 등 분야별 조치 사항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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