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컴퓨터과학고, 대만 아이비고와 국제 교류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부산시 교육 현장에서 시민과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듣고 학생들의 배움의 폭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이어진다.
부산시교육청은 주요 교육정책에 대한 여론조사에 나서고 동래교육지원청은 공립유치원 교원과 간담회를 여는 가운데 부산컴퓨터과학고에서는 대만 학생들과 전공 수업을 함께하는 국제 교류가 이뤄졌다.
◇부산시교육청, 주요 정책 34개 과제 의견 수렴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9일부터 2주간 시민과 학생·학부모·교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부산교육정책 여론조사 및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여론조사 12개, 모니터링 22개 등 총 34개 과제로 지난해보다 5개 늘었으며, 제20대 교육감 공약사업과 연계한 과제가 새로 포함됐다.
만 18세 이상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는 대면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덕도예술마루 설립과 피지컬 인공지능(AI) 교육, 부산해양 AI 교육센터 설립 등 주요 정책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설문에서는 IB 교육 운영과 부산형 미래학교 모델 개발, 문해력·수리력 책임 지원 등에 관한 현장의 요구와 개선 사항을 파악한다.
시교육청은 조사 결과를 분석해 내년도 교육정책 수립과 기존 정책 개선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동래교육지원청, 공립유치원 교원과 소통
부산시 동래교육지원청은 오는 29일 오후 교육지원청에서 관내 공립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하반기 소통 간담회를 연다.
간담회에서는 유아교육 주요 정책과 사업의 추진 성과, 2027학년도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교원 전보 관련 사항을 안내한다. 유치원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현안에 대한 교원들의 의견을 듣고 유치원별 여건을 고려한 지원 방안도 논의한다.
동래교육지원청은 교원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지원을 중심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사전 설문을 거쳐 간담회 주제를 선정했으며,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향후 유아교육 정책과 지원 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컴퓨터과학고, 대만 아이비고와 국제교류
부산컴퓨터과학고등학교는 지난 22일 대만 아이비고등학교 학생·교사 방문단을 초청해 전공 연계 공동 수업 등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류는 두 학교가 지난 9월 체결한 글로벌 인재 양성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학생들은 학교생활과 문화를 공유하고 디자인과 AI, 증강현실(AR), e스포츠 등 전공 연계 활동에 함께 참여했다.
학생들은 텀블러 홀더와 키캡을 직접 만드는 디자인 수업에 이어 AI 동작 인식 기술을 활용한 e스포츠와 드론 촬영, 경기 중계 제작 등을 체험하며 디지털 기술과 문화콘텐츠의 활용 분야를 살펴봤다.
양교 학생들은 학교 소개와 문화공연, 선물 교환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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