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보호·진료·행동교정부터 시민교육까지 원스톱 지원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시가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과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위해 반려동물복지센터를 개소했다.
인천시는 26일 연수구 청학동에 위치한 옛 문학터널 관리동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인천시 반려동물복지센터'를 정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찬대 인천시장을 비롯해 동물보호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소한 반려동물복지센터는 총사업비 39억 300만 원이 투입됐으며, 부지면적 4756㎡, 연면적 782㎡의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시설 내부에는 상담실, 입양준비실, 교육실, 진료실, 사무실 등을 갖췄으며, 옥상에는 야외 교육공간도 마련됐다.
센터에서는 보호동물에 필요한 검진과 치료를 지원하고, 사회화 및 행동교정을 통해 새로운 환경과 가족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입양 상담과 입양 후 관리, 교육을 연계해 입양가정과 동물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유실·유기동물의 보호와 입양을 넘어 새로운 가정에 정착하는 과정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입소 동물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사회화 교육을 거쳐 입양을 연결하며, 입양 이후에도 행동교정과 양육 상담을 제공한다.
센터의 본격적인 입양 서비스와 시민교육은 11월부터 시작된다. 시는 올해 센터 운영 기반을 마련한 뒤 2027년 입양 상담과 사후관리 기능을 전문화하고, 2028년에는 임시보호와 민간 연계 입양 체계를 확대하는 등 단계적으로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반려동물복지센터 개소를 출발점으로 동물보호와 입양 지원, 시민교육, 지역 사회 참여를 연계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 배려하며 동물의 생명도 존중받는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반려동물복지센터는 유실·유기동물의 보호와 입양을 넘어 시민이 함께 배우고 참여하는 동물복지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환경 조성은 물론 시민이 체감하는 동물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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