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권·라이선싱·공동제작 상담 추진…계약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

[더팩트 l 순천=김영신 기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일본 도쿄도립산업무역센터 하마마쓰초관에서 열리는 '2026 도쿄 국제영화제 콘텐츠 마켓(TIFFCOM)'에 참가해 전남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동관에는 와이그램, 글램앤507, 그래피직스, 에스씨크리에이티브, 로커스, 남도의홀호리, 마코빌, 엔토닉크리에이티브 등 8개 기업이 참여한다. 각 기업은 보유한 지식재산(IP)과 콘텐츠 제작 역량을 소개하고 해외 바이어와 유통·공동제작 등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업별로는 와이그램이 수학 교육과 모험을 결합한 '애코와 친구들'과 순천의 자연·생태에서 영감을 얻은 '버그니아'를 선보인다. 글램앤507은 '뱅시의 시간탐험'과 '평화로운 초니생활'을, 그래피직스는 애니메이션 '프렌쥬'와 '메이커스 잼'을 소개한다.
로커스는 '호랑이형님'과 '엘' 등 3D 장편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내놓고, 남도의홀호리는 '코기힐 이야기'와 '댕벤져스 습지구조대'를 통해 작품을 알린다. 마코빌은 동요·놀이·교육 콘텐츠를 아우르는 '치타부' IP와 상품·라이선싱 사업을 소개한다.
기술 융합 콘텐츠도 선보인다. 에스씨크리에이티브는 '우주도깨비, 분청비와 함께하는 분청우주여행'과 인공지능(AI)·확장현실(XR) 기반 상호작용형 체험 콘텐츠를 소개한다. 엔토닉크리에이티브는 '몬크리에이터'와 '반디' 등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와 실시간 엔진 기반 영상·실감 콘텐츠 제작 역량을 알릴 계획이다.
진흥원은 공동관 운영을 통해 해외 바이어 연계와 수출 상담을 지원하고, 기업 홍보물 제작과 현장 통역 등을 제공한다. 참가 기업들은 콘텐츠 판권과 방영권 거래, 캐릭터 라이선싱, 공동제작 등 각자의 사업 분야에 맞는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TIFFCOM은 도쿄국제영화제와 연계해 열리는 국제 콘텐츠 마켓으로, 영화·방송·애니메이션 업계의 제작·유통 관계자와 바이어가 만나 콘텐츠 거래와 사업 협력을 논의하는 행사다.
이번 참가가 전남 콘텐츠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수출 계약과 후속 협력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상담 실적뿐 아니라 계약 체결과 해외 유통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후속 지원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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