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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민, '슬픈 열대'로 스크린 컴백…독보적 존재감 예고
킬러 조직을 만들어낸 창시자 사부 役 맡아 열연

영화 '슬픈 열대'에서 사부 역을 맡은 김명민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마인드마크
영화 '슬픈 열대'에서 사부 역을 맡은 김명민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마인드마크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김명민이 '슬픈 열대'로 오랜만에 관객들과 만난다.

배급사 ㈜마인드마크는 26일 영화 '슬픈 열대'(감독 박훈정)를 이끌 김명민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그는 감정을 절대 드러내지 않는, 자비 없는 냉혹함을 지닌 사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작품은 사부의 죽음 이후, 그가 키워낸 킬러 조직 '슬픈 열대'에서 형제처럼 자란 조직원들이 서로를 향한 의심 속에 피의 복수를 다짐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신세계' '마녀' 시리즈 등을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다.

특히 '슬픈 열대'는 김명민이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2019) 이후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작품이자, 그가 '브이아이피'(2017)에 이어 박훈정 감독과 다시 손잡은 영화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 중 사부는 정글의 현인이자 모두가 두려워하는 공포의 대상으로, 열대의 절대자로 버려진 아이들을 거둬 킬러 조직 '슬픈 열대'를 만들어낸 창시자이기도 하다.

이를 연기한 김명민은 백발로 외적 변신을 꾀하며 서늘한 아우라를 장착했고, 뉴질랜드와 호주 억양을 녹여낸 영어 대사를 구사하며 미스터리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또한 "춤을 추듯 우아하면서도 절제된 액션"을 요청한 박 감독의 연출 의도에 맞춘 트레이닝을 통해 부드러움 속에 치명적인 살상력을 숨긴 고수의 움직임을 완성해 낸다.

김명민은 "사부는 곧 정글이고 정글은 곧 사부다. 무자비하면서도 철저히 이성적인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박훈정 감독과의 작업은 늘 즐겁다. '슬픈 열대'는 그간의 노하우가 집약된 박 감독의 모든 것을 쏟아부은 결정체"라고 두터운 신뢰를 내비쳤다.

또한 김영호 촬영감독은 "김명민의 액션은 강력한 파괴력과 스피드 그리고 잔혹함을 보여주지만 연기는 오히려 정중동의 느낌이었다"며 "그래서 더욱 강한 사부가 완성됐다"고 극찬해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김명민의 열연이 담긴 '슬픈 열대'는 오는 11월 25일 개봉한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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