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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수학축전, 체험 넓히고 탐구 깊이 더했다…시민과 수학으로 소통
수학체험전 60개 부스·융합체험·퀴즈·특별강연 운영…학생·시민 참여형 축제 성료

24~25일 DCC에서 열린 '2026 대전수학축전' 개막식에 참가한 오석진 대전시교육감을 비롯한 학생 대표 및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24~25일 DCC에서 열린 '2026 대전수학축전' 개막식에 참가한 오석진 대전시교육감을 비롯한 학생 대표 및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시 학생과 시민들이 수학을 직접 체험하고 일상 속 원리를 탐구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대전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대전교육정보원 대전수학문화관이 주관한 '2026 대전수학축전'이 지난 24~25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이번 축전은 '세상의 모든 질문, 수학으로 답하다'를 슬로건으로 학생과 시민이 일상 속 다양한 현상을 수학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직접 탐구하며 수학의 즐거움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초중고 학생들이 직접 준비하고 운영한 수학체험전을 중심으로 기존 이벤트형 체험 콘텐츠를 '수학융합체험부스'로 확대·개편해 관람객들의 참여 폭을 넓혔다.

방문객들은 수학교구 체험과 수학 방탈출, 수학 갤러리, 수학체험전 한눈에 만나기, 대전수학문화관 맛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수학적 원리를 발견하고 여러 방식으로 수학을 경험했다.

관람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운영 방식 개선도 눈길을 끌었다. 60개 수학체험전 부스는 정해진 시간에 현장에서 회차별 일괄 예약을 진행하도록 운영 방식을 바꿨다. 이에 따라 관람객들은 체험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수학융합체험부스와 각종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어 행사장 곳곳의 콘텐츠를 폭넓게 즐겼다.

학생과 시민이 함께 소통하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Math Talk 톡!'에서는 수학탐구말하기대회 수상 학생들이 자신의 탐구 과정과 아이디어를 발표하거나 영상으로 소개하며 관람객들과 수학적 생각을 나눴다.

'퀴즈! 퀴즈!'에서는 '눈으로 푸는 수학'을 주제로 관찰과 추론을 활용한 퀴즈를 진행해 참가자들이 수학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광연 한서대 교수의 '수학과 예술, 인공지능' 특강에서는 예술과 자연, 현대 기술 속에 담긴 수학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봤다.

이번 축전은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한 수학을 설명하고 시민들이 체험을 통해 수학적 원리를 발견하는 등 배움과 소통이 어우러진 축제로 운영됐다.

대전수학문화관은 이번 축전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과 시민이 수학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탐구·체험 중심의 수학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영주 대전교육정보원장은 "학생들의 수학적 탐구가 시민과 공유되고 많은 방문객이 수학의 가치와 즐거움을 함께 경험했다는 데 이번 축전의 의미가 크다"며 "이러한 경험이 학교 현장의 탐구·체험 중심 수학교육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돼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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