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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박 발본색원…경륜경정, 감시 모니터링단 가동
온라인 30명·현장 50명 등 총 80명 규모 위촉…사감위·경찰청 전문 교육 실시
지난해 불법 사이트 2500곳·홍보물 2만4000여 건


경륜경정총괄본부는 24일 불법도박 감시 모니터링단 위촉식과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24일 불법도박 감시 모니터링단 위촉식과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국민체육진흥공단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온라인과 일상 깊숙이 침투한 불법도박을 뿌리 뽑기 위해 경륜경정총괄본부가 감시망을 한층 촘촘히 죈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24일 광명스피돔에서 '불법도박 감시 모니터링단' 위촉식 및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단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현장에서 독버섯처럼 번지는 불법도박 정보를 감시하고 신속히 신고·차단하기 위해 조직됐다. 지난 9월 7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으며, 온라인 감시 30명과 현장 감시 50명 등 총 80명의 정예요원으로 꾸려졌다.

이날 행사는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불법 사행산업의 최신 실태와 단속 노하우를 전수하는 전문 교육으로 이어졌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서용석 전문위원과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 윤희동 경감이 강사로 나서 불법도박 관련 제도와 현장 적발 사례, 주요 범죄 유형 등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어 실무 중심의 질의응답을 통해 단원들의 신고 정확도와 대응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모니터링단의 감시 활동은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활동을 통해 적발·신고된 불법 사이트만 2,500곳에 달하며, 온라인상에 무차별 살포된 불법도박 홍보 게시물도 2만 4,012건에 이른다. 진화하는 온라인 도박 수법에 맞서 선제적 방어막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앞으로도 단원들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유관 수사기관 및 감독기구와의 공조 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 불법 사행산업 유입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불법도박을 효과적으로 감시하려면 현장 감각과 법률·제도적 전문성을 겸비한 신속하고 정확한 신고가 핵심"이라며 "모니터링단과 긴밀히 호흡을 맞춰 불법 사행산업에 단호히 맞서고, 국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여가 레저 문화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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