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첫 방송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박성웅이 강인함과 인간미를 겸비한 김유신 장군으로 변신한다.
KBS2 새 대하드라마 '문무'(극본 김리헌·홍진이, 연출 김영조·구성준) 제작진은 26일 극 중 김유신 역을 맡은 배우 박성웅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박성웅은 작품 선택 계기부터 연기 주안점까지 밝혀 첫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문무'는 600년간 이어진 전쟁과 삼국 내부의 격변 속에서 단 하나의 승리를 향해 모든 것을 건 지도자들의 처절하고 고독한 대서사를 다룬 작품이다.
박성웅은 극 중 '신라군 그 자체'를 상징하는 전장의 수호자 김유신으로 분한다. 김유신은 소탈한 성품과 출신을 가리지 않는 포용력으로 부하들의 두터운 신임을 얻는 인물이다.
그러나 전장에 나서는 순간에는 오직 나라의 승리를 위해 거침없이 돌진하는 명장의 면모를 드러낸다. 특유의 기백과 뜨거운 의리를 바탕으로 매제 김춘추(김강우 분), 외조카 김법민(이현욱 분)과 함께 삼국통일의 대업을 향해 나아간다.
박성웅이 '문무' 출연을 결심한 이유 역시 '김유신의 캐릭터성'에 있다. 그는 "김유신이라는 인물이 우리 역사에서 워낙 잘 알려진 인물이지만 한편으로는 알려진 이미지 외에도 주목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다"며 "이 인물의 삶과 시대를 깊이 있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특히 박성웅은 수많은 전장을 누비며 중대한 선택과 책임을 짊어져 온 김유신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전투 장면과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체력적으로 준비했다"며 "무엇보다 김유신이 가진 내면의 감정과 깊이를 표현하는 데 집중했고 눈빛과 말 한마디로 인물의 무게감이 자연스럽게 전달되도록 많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유신은 줏대도 있고 쉽게 흔들리지 않는 우직한 사람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앞만 보고 달려가는 인물은 아니다. 장수로서 냉정하면서 인간적인 면이 있다"며 "장군으로서의 강인함과 묵직함 뒤에 가려져 있는 김유신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김유신을 연기할 수 있다는 사실, 우리 역사를 다루는 대하드라마의 한 축을 맡은 게 배우로서 자랑스럽다"며 "시간이 지나고 돌아봤을 때 '문무'가 KBS를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작품으로 남길 바란다"고 진심을 전했다.
총 28부작으로 구성된 '문무'는 오는 11월 14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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