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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파리 교외 총격에 "인종차별 테러" 규정…6명 사상
트라프 연쇄 총격에 1명 사망·5명 부상
"피부색·종교 이유로 표적"
용의자 차량·자택서 사제폭탄 확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23일(현지시간) 파리 교외 트라프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인종차별적 테러 공격으로 규정했다. 사진은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4월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프랑스 유엔군 참전비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 /송호영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23일(현지시간) 파리 교외 트라프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인종차별적 테러 공격으로 규정했다. 사진은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4월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프랑스 유엔군 참전비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 /송호영 기자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파리 교외에서 발생한 연쇄 총격 사건을 인종차별적 테러 공격으로 규정했다. 이번 사건으로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가운데 프랑스 국가대테러검찰청이 전담 수사에 착수했다.

24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총격 사건이 발생한 파리 교외 트라프를 방문해 "희생자들은 피부색이나 종교적 배경 때문에 표적이 됐다"며 "프랑스에 이런 증오 범죄가 설 자리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이 프랑스의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용의자의 범행 전후 발언에 비춰 계획된 범행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알리 라베 트라프 시장은 총격범이 아프리카계 주민과 이슬람교도를 겨냥해 놀이터 등 여러 장소에서 무작위 발포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이슬람 혐오와 인종차별이 범행 동기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로랑 뉘녜스 프랑스 내무장관에 따르면 총격은 파리에서 약 30㎞ 떨어진 트라프와 라베리에르 일대 3곳에서 약 15분에 걸쳐 연쇄적으로 발생했다. 이로 인해 2000년생 프랑스인 남성 1명이 숨지고 12세 소녀를 포함해 5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3명은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은 첫 총격 발생 후 20분 만에 용의자를 체포했다. 프랑스 국가대테러검찰청은 용의자가 1987년생 아프리카계 남성 케빈 T.라고 밝혔다.

수사당국은 용의자의 차량에서 스텐형 기관단총과 최루가스 통을 압수했으며, 주거지에서는 타이머 전선과 연결된 가스 실린더 3개 등 사제 폭발물 함정을 추가로 발견해 조사 중이다.

sil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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