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정수장·스마트 관망관리 기술도 교류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베트남 호찌민 사이공수도공사(SAWACO)와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탐지하는 센서를 공동 개발하고 낙동강과 베트남 하천에서 실증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2일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5일간 호찌민에서 제17회 행정·기술 교류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병기 상수도사업본부 본부장을 비롯해 대표단은 사이공수도공사 측과 센서 공동 개발과 인공지능(AI) 기반 상수도 관리 기술교류를 협의했다.
부산의 주요 상수원인 낙동강은 녹조와 산업폐수 문제로 수질 안전에 대한 우려가 이어져 왔다. 정부도 지난 2월 수질개선 대책을 내놓고 산업폐수의 미량오염물질 처리와 수질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유해물질 탐지 센서가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작동하면 오염 징후를 일찍 파악해 정밀검사와 취수·정수 운영에 필요한 대응 시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낙동강과 호찌민 인근 동나이강·사이공강에서 실증하며 활용 가능성을 살핀다는 계획이다.
부산 대표단은 AI 정수장과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담은 '상수도 AI 도입 추진 사업'도 소개했다. 양측은 상수도 운영 비용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기 위한 후속 기술교류와 AI 기반 관망관리 기술의 공동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병기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상수도 분야의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고 인력 교류와 공동 연구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newsb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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