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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123사비공예마을, 발우와 사찰음식 주제 특별 강연
31일 규암면 청년창고서 개최…전통 목기·사찰음식 문화 조명

'공양, 발우에 담긴 사찰의 한 끼' 포스터. /부여군
'공양, 발우에 담긴 사찰의 한 끼' 포스터. /부여군

[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 123사비공예마을이 전통 공예와 사찰음식의 가치를 조명하는 특별 강연을 연다.

부여군은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규암면 청년창고에서 '공양, 발우에 담긴 사찰의 한 끼'를 주제로 공예문화 특별 강연을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일상에서 사용하는 그릇과 밥상을 매개로 전통 공예와 사찰의 식문화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전통 공예품에 담긴 문화적 의미를 알리고 지역 주민에게 공예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강연은 대전무형문화재 목기장 전승자이자 전통 목기 브랜드 '고려공예'를 이끄는 김용오 대표가 맡는다. 김 대표는 '100년 목기 가업으로 만나는 발우 이야기'를 주제로 3대째 이어온 목기 제작 경험과 발우에 담긴 공예적 가치를 소개한다.

이어 조계종 지정 사찰음식 장인 1급인 법송 스님이 '세계가 반한 스님의 밥상'을 주제로 강연한다.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사찰음식과 발우공양의 의미를 중심으로 사찰의 식문화를 풀어낼 예정이다.

법송 스님은 프랑스 파리 르 꼬르동 블루 채식 전문 과정에서 한국 사찰음식 특강과 시연을 진행하는 등 국내외에 사찰음식을 알려왔다.

강연 후에는 연사와 참석자가 사전·현장 질문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현장 추첨을 통해 공예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포스터의 QR코드나 123사비공예마을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선정 결과는 28일 개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규암면 백마강변 아트큐브 일원에서는 '공예마을 규암장터'도 열린다. 강연과 장터를 연계해 주민과 방문객이 지역 공예문화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통해 발우와 공양에 담긴 문화적 가치를 발견하고 전통 공예와 사찰음식을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123사비공예마을이 공예를 일상에서 경험하고 지역의 문화자산을 나누는 열린 공간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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