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포=정일형 기자] 이기형 경기 김포시장이 시민 교통편의 증진과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경기도의회와 손잡고 주요 현안 사업의 예산 반영과 제도적 지원을 건의하는 등 교통·건설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포시는 지난 21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와 정담회를 열고 교통·건설 분야 주요 현안을 공유하며 2027년도 경기도 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날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증차,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전환,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도로망 확충, 하천 정비 등 주요 사업에 대한 경기도의회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를 위해서는 전동차 5편성 10량을 추가하고 관련 시스템과 유치선을 확충하는 사업의 지원을 건의했다. 총사업비는 510억 원으로, 이 가운데 지방비 357억 원을 시비로 부담해야 한다. 시는 재정 부담 완화와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2027년 도비 71억 4000만 원 지원을 요청했다.
대중교통 분야에서는 내년 전환을 신청한 시내버스 12개 노선 135대의 공공관리제 반영과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지원사업의 도비 보조율 70% 유지, 스마트 버스정류소 설치사업 도비 2억 1000만 원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일산대교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 완전 무료화 추진과 관련해서도 국비 확보와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도로와 하천 정비 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김포시는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나진포천 하천환경조성사업과 봉성포천 지방하천정비사업의 내년도 경기도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계양~강화 고속도로 서암IC와 연계되는 지방도 355호선 고정~귀전 건설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와 어린이·노인보호구역 개선사업의 도비 부담률 50% 유지도 건의했다. 아울러 보구곶지구 지방관리 방조제 개보수사업에 필요한 도비 32억 5500만 원 지원도 요청했다.
시는 앞으로도 경기도의회와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예산 반영 및 제도 개선을 위한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교통과 도로, 하천 등 기반시설은 시민의 일상과 안전에 직결되는 만큼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며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와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재해 예방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경기도의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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