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l 곡성=김영신 기자] '제24회 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SIEAF)'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전남광주시 곡성군 일원에서 열린다.
21일 곡성군에 따르면 '섬진강별곡 2-자연에 스미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예술제는 23일 오후 5시 압록유원지에서 공식 개막한다. 한국과 일본, 방글라데시, 쿠바, 대만 등 국내외 예술가들이 참여해 공연과 퍼포먼스,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 공연은 곡성의 도깨비·두꺼비 설화와 일본의 나마하게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With 도깨비 & 두꺼비'다. 전통 의례와 신체예술을 결합해 지역 설화를 무대에 올린다. 한영애·김서균·양향진·김평부 등이 참여하는 '섬진생명굿(GOOD)'도 진행된다.
24일에는 옥과 묵은숲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산소 콘서트가 열린다. 어쿠스틱 연주와 싱잉볼, 춤과 성악 등을 숲의 자연환경과 결합한 공연으로, 국내외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움직임 치유 워크숍도 마련된다.
25일 오후 1시에는 섬진강 동화정원에서 플라워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예술가와 지역 동아리, 주민, 관광객이 꽃 소품 제작과 퍼레이드에 참여하며, 미술·놀이·치유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예술제는 지난 9월 22일부터 농촌의 생활과 문화를 다룬 아카이브 전시, 콜로키움, 논두렁 패션쇼 등 사전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아카이브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카페 낭만가옥에서 이어진다.
행사 주최 측은 2026년 주민 참여 기반을 마련하고, 2027년 마을 단위 참여와 해외 공동창작을 확대해 2028년까지 농촌 예술관광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실험예술정신(KoPAS)이 주최하고 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곡성군이 후원한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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