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공무원이 직접 만든 인공지능(AI)을 실제 행정 현장에서 활용하기 위한 경진대회가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2026년 공공 AI 대전환 챌린지' 참가작을 11월 11일까지 접수한다고 21일 밝혔다.
결선은 11월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정부혁신박람회에서 열린다.
최근 생성형 AI와, 전문 개발 지식이 없어도 일상 언어로 AI에 지시해 프로그램을 만드는 방식인 대화형 코딩을 활용해 공무원이 업무에 필요한 도구를 직접 만드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개인 실험 단계에 머물러 있어 행안부는 이번 챌린지를 계기로 개인이 실험하고 기관이 운영하는 구조로 전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행정 현장에서 서비스를 담당하는 공무원이 AI 도구를 직접 개발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 대회는 'AI 정부 실험실 챔피언십', 'AI 미션 부문'과 '독자 AI 에이전트 부문' 세 세션으로 진행된다.
AI 정부 실험실 챔피언십에서는 대국민 서비스 향상, 행정 업무 효율화, 사회문제 해결 등 공공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AI 도구를 출품할 수 있다.
AI 미션 부문에서는 실제 업무 부담을 줄이는 도구를 목표로 정해진 3개 과제 중 하나를 골라 도구를 개발하면 된다.
독자 AI 에이전트 부문은 행정안전부 업무망에 서비스되는 국산 독자 AI를 활용해 코딩 없이 프롬프트만으로 업무용 에이전트를 만들어 겨룬다.
참가 대상은 중앙·지방정부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이다. 예선을 통과한 팀은 11월 25일 결선에서 직접 개발한 도구를 발표하고 시연한다.
시상 규모는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행정안전부장관상 등 총 23점이다.
황규철 행안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현장 공무원의 창의적 실험을 범정부적 공공재로 제도화해 관료적 관성을 넘어 국민이 체감하는 행정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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