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내포=노경완 기자] 충남도가 교육부의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인센티브 596억 원을 확보했다.
이종익 충남도 청년여성국장은 2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앵커 사업 1차 연도 성과와 인센티브 활용 계획을 발표했다.
충남도는 지난해 사업계획 평가에 이어 올해 연차 점검에서도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교육부 기본 지원액 699억 원을 포함하면 올해 확보한 국비는 총 1295억 원이다.
앵커는 지방정부와 대학이 협력해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주요 성과로는 충남형 계약학과 운영, 대학과 시군의 지역 현안 해결, 신성장동력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이 꼽혔다.
충남형 계약학과에는 도내 16개 대학 42개 학과에 563명이 입학했으며, 지역 기업 292곳이 참여했다. 도는 입학생 전원의 취업이 보장됐다고 설명했다.
또 도내 22개 대학과 시군이 천안 안서동 대학로 활성화, 청양 청년 상생 농식품 가공 밸리 조성 등 32개 협약 과제를 추진했다. 대학 연구성과를 기업과 연계한 사업에서는 기술이전 17억 1300만 원과 기술창업 100개사 등의 성과를 냈다.
도는 인센티브 596억 원 가운데 363억 원을 기존 앵커 사업에 배정했으며, 추가 활용 재원 약 293억 원은 기존 사업 확대와 신규 공모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 국장은 추가 재원 중 143억 원을 충남형 계약학과 지원에 배정하고, 나머지 150억 원은 신규 사업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신규 사업은 지역특화산업 AI·전환(AX) 인재 양성에 75억 원, AI·반도체 등 미래인재 양성에 70억 원, 인문·사회 분야 디지털·AI 활용 역량 강화에 5억 원을 투입하는 방안이다.
세부 사업과 참여 대학 선정 기준은 다음 달 지역혁신대학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도는 대학별 성과와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해 예산을 배분하고 사후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종익 충남도 청년여성국장은 "청년이 충남에서 배우고 일하며 삶의 터전을 가꿔 나가는 것이 대학에 투자하는 이유"라며 "성과를 낸 대학에는 더 과감하게 지원하고 부족한 부분은 개선해 청년이 충남에서 배우고 일하며 정착할 수 있는 대학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교육부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사업에도 선정돼 4년간 국비 540억 원을 확보했다. 단국대를 중심으로 충남·경기·대구의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AI 기반 첨단바이오제조 분야 인재 26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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