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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중구, 공영주차장 직영 확대…원도심 주차난 해소 나선다
2027년까지 공영주차장 9곳·398면 직영 전환…2028년까지 스마트 통합관제 구축

은행동 상점가 공영주차장 전경. /대전시 중구
은행동 상점가 공영주차장 전경. /대전시 중구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 중구가 공영주차장 직영 확대와 스마트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민간 주차장 준공영제 도입 등을 통해 원도심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

중구는 성심당 등 주요 방문 거점의 주차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7년도 주요 업무 계획을 확정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원도심은 높은 지가와 한정된 재원으로 주차장 확충에 제약이 있는 데다 주차시설 부족과 정보 미흡으로 교통혼잡과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불법 주정차에 따른 차량 통행과 보행 안전 문제, 민간 주차장 요금 부담 등도 해결 과제로 꼽힌다.

구는 우선 공영주차장 운영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직영 전환을 확대한다. 2027년까지 관내 공영주차장 9곳, 398면을 구 직영 체제로 전환하고 2028년까지 스마트 통합관제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주차 정보를 제공하고 상권 이용객을 위한 주차 할인 서비스도 마련할 방침이다. 주차 공간을 찾는 차량의 불필요한 이동을 줄여 원도심 교통 흐름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민간 주차장 준공영제도 추진한다. 민간 주차장의 유휴 주차면을 지역 상권과 공유하고 합리적인 요금 체계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구는 2027년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관련 제도와 운영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성심당과 야구장, 보문산공원 등 주요 거점을 잇는 주차 공간 공유 사업도 추진한다. 지역사회와 민간기업, 지역 대학 등과 협력해 주차 수요를 분산하고 주차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기반시설 확충에 한계가 있는 원도심의 주차 문제도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한다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현안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해결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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