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영업이익률은 대기업 중심 증가세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벌어들인 수익으로 대출 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좀비기업' 비중이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기업 비중은 전년(42.8%) 대비 42.9%로 높아졌다.
외형 성장세도 한풀 꺾였다. 지난해 국내 전산업 기업들의 연간 매출액 증가율은 2.4%에 그치면서 전년(3.7%) 대비 성장세가 둔화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유화학 제품 가격이 떨어진 제조업(4.6%→2.4%)과 글로벌 해상운임 하락·건설 업황 부진을 겪은 비제조업(2.9%→2.3%) 모두 성장률이 주저앉았다.
반면 기업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4.6%에서 5.2%로, 세전 순이익률도 4.3%에서 5.2%로 상승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고부가가치 반도체 제품 판매 확대와 단가 상승이 제조업 부문을 견인한 결과다.
그러나 이런 수익성 개선은 대기업(5.6%→6.7%)이 독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의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3.0%에서 2.8%로 미끄러졌다.
이미주 한국은행 기업통계팀장은 "이자 비용이 있는 기업만 놓고 보면 상승했지만 없는 기업도 포함하면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이자 부담이 있는 기업 중에서는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기업이 소폭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