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 민원센터 접수 확대…시설공단 이사장에 이영순

[더팩트ㅣ울산=손연우 기자] 울산시가 지역 건설업체의 공사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120 울산민원센터의 상담·접수 기능을 강화한다. 울산시설공단 신임 이사장에는 이영순 전 국회의원을 임명해 공공시설 관리와 시민 서비스 개선을 맡겼다.
◇ 대형건설사·지역업체 만남의 날…311회 상담 마련
울산시는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과 공사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한 '2026 대형건설사와 지역업체 만남의 날'을 열었다.
행사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DL이앤씨,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등 대형건설사와 지역 종합·전문건설업체, 건설 관련 협회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과 협력업체 등록식, 일대일 상담 등으로 진행됐다.
지역 건설 관련 협회와 대형건설사 12개 사가 참여하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에는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와 협력업체 등록 확대, 지역 생산 자재·장비 우선 사용, 지역 인력 우선 고용 등의 내용을 담았다.
울산시와 IPARK현대산업개발, 지역 건설 관련 협회는 별도의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우수업체를 발굴하고 외주관리시스템을 활용한 공사 참여 기회 확대를 추진한다.
협력업체 등록식에는 대형건설사 9개 사와 지역 종합건설사 3개 사 등 모집기업 12개 사, 참여기업 21개 사가 참여하도록 했다. 다만 정식 협력업체 등록은 각 건설사의 심사 등 별도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일대일 상담은 대형건설사 14개 사와 지역 종합건설사 3개 사가 부스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사전 신청한 지역업체는 60개 사로, 상담은 총 311회로 편성됐다.
지역업체는 상담에서 보유 기술과 시공능력을 소개하고 협력업체 등록 기준, 공사 참여 절차, 기술·품질 요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지역업체의 공사 참여 확대 등에 기여한 대형건설사 관계자 8명에 대한 울산시장 표창도 이뤄졌다.
◇ 120 민원센터, 12월부터 시 소관 민원 직접 접수
울산시는 오는 12월부터 120 울산민원센터에서 시 소관 전체 민원을 접수할 수 있도록 상담관리시스템을 개편한다.
시민이 전화 한 통으로 상담부터 민원 접수, 처리 결과 안내까지 받을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하는 사업으로, 시는 시스템 개선 계약을 체결하고 11월까지 구축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일반민원은 국민신문고와 연계해 접수하고 현장 조치가 필요한 생활불편 민원은 민원센터에서 직접 접수하도록 바꾼다. 시민 제보 등 비공개 민원도 접수할 수 있도록 기능을 보완한다.
시는 교통·도로·상수도 등 주요 민원 부서와 간담회를 열어 반복되는 민원 유형과 접수에 필요한 정보, 부서별 처리 절차 등을 점검하고 있다. 구·군의 운영 여건과 서울·부산의 민원 접수·처리 사례도 검토해 시스템 개편에 반영한다.
구축이 끝나면 전 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사용자 교육을 진행한 뒤 12월부터 시 소관 민원을 우선 접수한다. 이후 운영상 문제점을 보완하고 구·군과 추가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접수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내년에는 인공지능(AI) 상담지원 기능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상담 음성을 실시간으로 문자로 바꾸는 음성인식 기술과 텍스트 분석 기술을 활용해 상담 내용 자동 요약, 관련 자료 검색, 답변 추천, 상담 이력 관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 울산시설공단 이사장에 이영순 전 국회의원 임명
울산시는 20일 울산시설공단 신임 이사장에 이영순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오는 2029년 10월 19일까지 3년이다.
이 신임 이사장은 민선 2기 울산 동구청장과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8월 시작된 공개모집과 서류·면접 심사, 울산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됐다.
공단 운영 원칙으로는 시민 중심 서비스, 안전 우선 시설관리, 청렴하고 투명한 책임경영, 직원과의 소통, 성과와 혁신을 위한 효율경영 등 5가지를 제시했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신임 이사장은 구청장과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행정에 반영해 온 참여행정의 전문가"라며 "공공시설물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관리뿐 아니라 시민 복리 증진과 체감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