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립대학교 학생들이 독일 하노버 소녀합창단에 한국의 맛과 멋을 전하며 음식으로 국경을 넘는 특별한 문화교류를 펼쳤다.
충남도립대학교는 20일 호텔조리제빵학과 학생들과 독일 하노버 소녀합창단이 함께하는 한국음식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남을 찾은 독일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음식문화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양국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호텔조리제빵학과 학생들은 합창단원들에게 김밥에 들어가는 재료와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함께 김밥을 만들었다. 독일 학생들은 김 위에 밥과 다양한 재료를 올려 직접 김밥을 말아보며 한국의 음식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함께 만든 김밥으로 아침식사를 나누며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소통하고 우정을 쌓았다. 단순한 음식 체험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교류의 시간이 됐다.
충남도립대 학생들에게도 이번 만남은 전공 역량을 국제교류로 확장하는 기회가 됐다. 학생들은 전공에서 익힌 조리기술을 활용해 한국 음식을 외국 청소년들에게 소개하며 음식이 서로 다른 문화를 잇는 소통의 매개가 될 수 있음을 경험했다.
하노버 소녀합창단은 음식문화 체험에 이어 부여 백제문화단지를 방문해 한복을 입어보고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봤다. 한국의 전통음식부터 의복과 역사까지 다양한 문화를 경험한 합창단은 이날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리는 초청 공연 무대에도 올랐다.
명민식 호텔조리제빵학과장은 "이번 만남이 독일 학생들에게 한국과 충남을 오래 기억하는 계기가 되고 우리 학생들에게는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교육자원을 활용해 도민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다양한 국제교류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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