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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감] 정상혁 신한은행장, 3연임 질문에 "제가 말씀드릴 사항 아냐"
한창민 의원, 개인정보 유출 책임론 제기하며 연임 의사 추궁
정상혁 "피해자 보호·재발 방지 우선"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국회=남용희 기자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국회=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국회=이선영 기자]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도 3연임에 도전할 의사가 있느냐는 국회 질의에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사항은 아니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고객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에 대해서는 전액 보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행장은 19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연임 의사를 묻는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한 의원은 최근 신한은행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점을 지적하며 국민에게 사과하면서도 연임할 의사가 있는지 추궁했다.

이에 정 행장은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사항은 아니다"라며 "지금 당장 급한 부분은 피해자에 대한 대책과 재발 방지 대책"이라는 취지로 답했다.

한 의원은 고객정보 유출 이후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에 대해서도 은행이 적극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피해 발생 원인을 명확히 가리기 어려운 경우에도 정보가 유출된 고객에 대한 보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행장은 이에 대해 "의원님 지적대로 검토하고 있다"며 "전액 보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신한은행에서는 약 2만5000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 행장은 사고 이후 사과문을 발표하고 피해 발생 시 전액 보상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정 행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말 만료된다. 2023년 취임한 정 행장은 현재 세 번째 임기 여부를 결정하는 인사를 앞두고 있으며,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내부통제 책임이 주요 변수로 거론되고 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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