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용인=김선우 기자] 경기 용인시와 화성시는 19일 반도체 산업단지 간 교통망 확충을 위해 도로 신설·확장과 광역철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상일 용인시장과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날 용인 남사도서관에서 '연계교통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시는 협약에 따라 용인 남사읍 완장리와 화성 동탄 신동을 잇는 길이 3.6㎞, 왕복 4차로 도로를 신설한다. 총사업비 약 2100억 원은 양 시가 분담한다.
양 시는 지난 2월 착수한 자체 타당성 조사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8년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하고 2032년 완공할 계획이다.
국지도 84호선과 82호선 확충도 공동 추진한다.
용인 이동읍 천리~동탄 중리를 잇는 국지도 84호선은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용인 구간 공정률은 85%를 넘었다.
이동읍 송전리~남사읍 창리~동탄 장지를 연결하는 국지도 82호선은 왕복 4차로 5.1㎞ 구간의 신설·확장을 위한 설계가 진행 중이다.
양 시는 경기남부동서횡단선(반도체선)과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도 협력한다.
반도체선은 화성 전곡항에서 동탄과 용인 이동·남사·원삼을 거쳐 이천 부발까지 이어지는 89.4㎞ 노선이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종합운동장역에서 수서·성남 판교·용인 신봉·성복·수원 광교를 거쳐 화성 봉담까지 연결하는 50.7㎞ 노선이다.
양 시는 분당선 기흥~동탄~오산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와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 민자적격성 조사에도 공동 대응하고 반기별 실무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과 화성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추도시가 될 것"이라며 "두 도시의 교통 편의와 상생발전을 위해 새로운 연결도로를 신속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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