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악 자료 연구부터 후대 전승까지 체계적 보존 필요성

[더팩트 l 보성=김영신 기자] 전남광주시 보성군이 벌교 출신 작곡가 채동선의 음악 유산을 재조명하고, 관련 자료의 보존과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19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벌교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보성문화원 주최·주관으로 '채동선 학술제 2026'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제는 채동선의 음악사적 위상과 작품에 담긴 가치를 살펴보고, 군이 추진 중인 육필 악보 복원 사업과 연계해 음악 자료의 보존·연구·활용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강연에서 음악학자 홍정수는 '채동선 음악의 음악사적 위치'를 주제로 한국 근현대 음악사에서 채동선이 차지하는 위상과 주요 업적을 조명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채동선 자필 악보의 사료적 가치와 기악 작품의 특징을 분석하고, 채동선음악당에 소장된 여민락·영산회상보 등 전통음악 자료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봤다.
김희진 박사가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관련 자료의 체계적인 보존과 지속적인 연구 필요성이 제기됐다. 음악 유산을 교육과 문화 콘텐츠 등에 활용하고 다음 세대에 전승하기 위한 방안도 의견을 나눴다.
보성군 관계자는 "채동선 선생이 남긴 음악 자료는 보성이 간직한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육필 악보 복원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지역 음악 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계승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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