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을 서울·세종·경북도교육청과 공동 운영해 미래형 평가 체제 구축에 나선다.
단순 암기와 선택형 문항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학생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채점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충남도교육청은 16일 제주 그랜드 조선 호텔에서 서울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 경상도교육청과 '인공지능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병도 충남도교육감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채점 지원 시스템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학교 현장의 평가 혁신을 앞당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4개 교육청은 협약에 따라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채점 지원 시스템 공동 운영 △평가 문항 공동 개발 및 검토 △서·논술형 평가 관련 교원 연수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충남도교육청은 2027년 중점과제 중 하나로 수업·평가 혁신을 설정하고 서·논술형 평가 확대를 위한 현장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교사가 우선 채점한 평가 결과를 AI 기술로 보완해 채점의 신뢰도와 공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교육청 간 우수 평가 문항을 공동 개발·공유해 교원의 평가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의 평가 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병도 충남도교육감은 "단순 암기식 및 선택형 위주의 평가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깊이 있는 사고력과 논리적 표현력, 창의력을 키우는 서·논술형 평가로의 전환은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필연적 과제"라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이어 "서울·세종·경북교육청과의 견고한 협업을 바탕으로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미래교육 평가 시스템의 모범적인 표준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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