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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쪽방주민 겨울 건강 챙긴다…20일부터 무료 독감 예방접종
오는 30일까지 1900여명 대상 실시

서울시가 오는 20일부터 노숙인과 쪽방주민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서울시
서울시가 오는 20일부터 노숙인과 쪽방주민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서울시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최근 독감 환자가 늘어나면서 노숙인과 쪽방주민 대상 무료 독감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노숙인과 쪽방주민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주요 노숙인 시설을 방문해 1900여명에게 접종할 계획이다. 거점 접종과 시설 방문 접종 등 대상자의 접근성과 현장 여건을 고려한 방식으로 진행한다.

오는 22일과 23일에는 서울역 다시서기희망지원센터에서 29일에는 영등포 보현종합지원센터 부속의원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24개 노숙인 시설과 쪽방상담소 이용인, 거리노숙인 등이 대상이다.

서울시 내 11개 노숙인 시설에서는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의 방문 진료와 시설 촉탁의, 협력병원을 활용해 접종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민간 기업의 백신 후원을 바탕으로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과 시립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시립 영등포보현종합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의 협력으로 추진된다.

서울의료원은 8개 시립병원 의료진과 행정인력 등으로 구성된 나눔진료봉사단을 운영하고 백신 보관·관리 등 접종 사업 전반을 지원한다. 노숙인 무료진료소와 관련 시설은 대상자 안내와 홍보, 현장 운영 등을 맡는다.

시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노숙인과 쪽방주민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민관 협력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노숙인과 쪽방주민 등 총 4만5430명이 혜택을 받았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실장은 "노숙인·쪽방주민 등 의료취약계층이 겨울철 감염병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신 후원기업(자원봉사자 포함)과 나눔진료봉사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합쳐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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