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사회·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각국의 디자인 해법이 서울에 모였다.
서울디자인재단은 1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디자인위크' 개막식과 '서울디자인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7회를 맞은 서울디자인위크는 '디자인 레시피'를 주제로 오는 25일까지 DDP와 서울 전역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국내외 디자이너와 디자인기업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디자인위크는 디자이너와 기업, 시민이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과 산업적 가치를 공유하는 행사다. 전시와 페어, 콘퍼런스, 마켓 등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산업과 연결하고 서울 디자인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열린 서울디자인어워드는 일상 속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변화를 이끈 디자인을 발굴하는 국제 디자인상이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91개국 1204개 프로젝트가 접수됐다.
대상 결정전에서는 최종 후보에 오른 톱 10 디자이너들이 무대에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심사위원 평가와 사전 온라인·현장 시민투표 결과를 종합해 최종 대상 수상작을 선정했다.
디자인 제품과 산업 현장을 볼 수 있는 전시도 이어진다. 오는 18일까지 DDP 아트홀에서 열리는 'DDP디자인페어'에는 79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참여한다. 또 디자이너의 성장 과정을 소개하고 국내외 디자인 스튜디오 제작 과정과 서울시 디자인 지원사업의 성과를 보여준다.
디자인의 사회적 역할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도 열린다. 서울디자인콘퍼런스는 'Think·Make·Change'를 주제로 문제를 새롭게 바라보고(Think) 구체적인 해법을 만들며(Make) 사람과 사회의 변화(Change)로 연결하는 디자인의 가능성을 다룬다.
오는 15일과 18일에는 '서울디자인위크 콘퍼런스'가 이어진다. 국내외 디자인 전문가들이 서울의 도시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이 브랜드와 비즈니스로 발전하는 과정, 세계 시장에서 K-디자인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 공간은 DDP를 넘어 서울 곳곳으로 확장된다. 동대문·성수·연희·서촌·압구정 등 5개 권역의 디자인 명소 150곳을 연결하는 '서울 디자인 로드'를 만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은 지난 20년간 디자인을 통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며 세계의 디자인 트렌드를 이끄는 도시로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청년 디자이너들의 창의적인 도전이 산업의 성장과 시민의 삶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서울을 세계적인 디자인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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