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대전 고속도로 공동 건의·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유치 검토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인구 감소와 지역 경제 침체를 겪는 보령시의 돌파구로 관광산업 다변화와 청정에너지 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박 지사는 13일 보령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언론인 간담회에서 "보령 인구 9만 명을 지켜내는 것은 물론 10만 명을 빨리 회복해야 한다"며 "머드축제와 해수욕장 중심의 여름철 관광에서 벗어나 내륙 관광을 연계하고 관광객이 하루 더 머물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웰니스 특구 지정 등에 도전해 관광 콘텐츠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지역 경제 위기와 관련해서는 "수소를 비롯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이 보령의 인구 증가와 산업·경제 활성화에 직결된다"고 했다.
보령~대전 고속도로 건설은 충청광역연합 차원의 공동 건의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박 지사는 해당 도로가 보령과 대전을 잇는 초광역 교통망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유치와 관련해서는 충남 유치를 위해 보령·태안·당진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합 본사를 내포신도시에 두고 각 지역 거점에 특화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바람직한 안 중 하나"라고 말했다.
2027년 섬비엔날레에 대해서는 예산 확대보다 콘텐츠와 접근성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박 지사는 "보령으로 많은 사람을 불러 모을 방안을 마련하고 섬비엔날레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엄승용 시장과 관련 구상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원산도 개발사업은 기존 업체와의 관계가 사실상 종료된 것으로 보고 새로운 사업자를 찾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과 관련해서는 현행 법령상 특별재난지역 선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산림청에 법 개정을 건의하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개정안 발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언론인 간담회를 마친 뒤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시민들과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보령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 6월 도지사 당선인 시절 타운홀 미팅에서 건의된 16건의 현안에 대해 직접 답변하며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박 지사는 오는 15일 부여, 19일 서산, 23일 계룡에 이어 다음 달에는 논산·서천·천안·예산을 찾아 충남통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tfcc2024@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