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北 매설 분명...행위엔 의도 있기 마련"

[더팩트ㅣ김시형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북한군 매설 지뢰 폭발 사고를 '불의의 사고'로 볼 수 없다는 강경화 주미대사의 발언에 대해 "상식적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한 의원은 13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강 대사가 국정감사에서 "불의의 사고는 분명히 아니다"라고 답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북한 지뢰 공격을 '불의의 사고'라고 왜곡해서 규정하고 고집했던 것을 강 대사가 정면으로 부정한 것"이라며 "이 대통령이 틀렸고 강 대사의 판단이 상식"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강 대사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 의원으로부터 DMZ 지뢰 폭발 사고가 북한의 고의적인 공격인지, 불의의 사고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불의의 사고는 분명히 아니다"라고 답했다.
강 대사는 "유실된 것은 분명히 아니라는 게 합참에서 밝혀졌다. 북한이 매설했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매설을 했다는 것은 어떤 행위에는 의도가 있기 마련 아니냐"고 했다.
다만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한의 지뢰 매설을 두고 '아직 공격으로 특정할 수 없다'고 발언한 것을 놓고는 "장관이 한 말에 대해 이렇다저렇다 토를 달 사항은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rock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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