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충북 청주시에서 전용 59㎡ 이하 소형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신분평지구에 전용 59㎡ 신축 아파트가 300세대 가까이 공급된다.
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종합 부동산개발 전문기업 HM그룹이 이달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신분평지구에서 선보이는 '신분평 에피트 더웨이시티'에 전용 59㎡ 285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최근 몇 년간 청주시에서 1인 가구가 늘어나며 소형 아파트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나, 청주 분양시장에서 소형 주택 공급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 인구는 89만85명으로 2024년 10월 88만명을 넘어선 이후 1년 10개월 만에 또다시 89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1인 세대 등 소형 세대가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 1인 세대는 18만2010세대로 2년 전(2024년 8월) 17만2845세대와 비교해 9165세대, 약 5.3% 늘어났다. 같은 기간 전체 세대수 증가율(4.3%)보다 1인 세대 증가폭이 1%p 높았다. 이로 인해 청주시 전체 세대에서 1인 세대가 차지하는 비중도 40%를 웃돈다.
이런 추세에 따라 청주주택시장에서도 소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청주 분양시장에서 소형 아파트 공급은 많지 않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청주에서 분양한 26개 단지의 전체 공급 물량 가운데 전용 59㎡ 이하 주택형은 3906세대로 전체의 16.0%에 그쳤다. 반면 전용 60~85㎡ 주택형이 1만5142세대, 61.9%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전용 85㎡ 초과도 5413세대, 22.1%에 달했다.
공급 단지 기준으로도 전용 59㎡ 이하 주택형을 선보인 곳은 5개 단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세대와 소규모 세대가 증가하는 시장구조와 비교하면 소형 신축 아파트의 선택지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셈이다.
신분평 에피트 더웨이시티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소형 아파트를 대거 선보인다. 이달 중 분양하는 이 단지는 신분평 도시개발구역 A2블록에 들어서며, HM그룹이 시행하고 HL디앤아이한라가 시공을 맡았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99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256세대 △59㎡B 29세대 △75㎡A 49세대 △75㎡B 51세대 △84㎡A 345세대 △84㎡B 174세대 △112㎡ 88세대 등이다. 전체 물량 가운데 전용 59㎡가 285세대로, 약 28.7%를 차지한다.
신분평 에피트 더웨이시티가 들어서는 신분평지구는 약 4,000세대 규모의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된다. 인접한 동남∙방서지구와 분평2지구, 분평미평지구까지 연계하면 약 3만7000세대 규모의 신흥 주거벨트가 형성될 전망이다.
HM그룹 관계자는 "신평 뉴웨이시티 브랜드타운 3개 단지에서 공급되는 약 4000세대 중 소형 아파트가 30% 이상 차지한다는 점에서 희소성은 물론 미래가치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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