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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연내 CPTPP 가입 신청 말라"…지속 대화 당부
11월 총회까지 논의 시간 부족
靑 "충분히 소통해 검토할 것"


이재명 대통령은 8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연내 신청하지 않도록 지시했다. 이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43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은 8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연내 신청하지 않도록 지시했다. 이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43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연내 신청하지 않도록 지시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관련 부처에 시한을 정해놓기보다 진정성을 갖고 농어민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지속적으로 대화해줄 것을 당부하며 이같이 지시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6일 국무회의에서 국제 통상질서의 격변기에 CPTPP의 전략적 가치가 중요하다는 의견과 농수산업계의 우려가 매우 크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고 짚으면서, 결론을 정해놓지 말고 원점에서 다시 대화를 시작할 것을 지시했다.

다만 올 11월 개최되는 CPTPP 장관회의에서 한국의 가입이 논의되려면 늦어도 10월 중순에는 관보에 공청회 개최 계획을 공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그만큼 시간이 촉박하다는 것이다.

강 수석대변인은 "국제통상 질서가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CPTPP는 글로벌 통상국가를 지향하는 대한민국이 중요하게 검토해야 할 선택지"라며 "하지만 통상정책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다"고 짚었다.

이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들과의 신뢰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정부와 농어민 사이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농어민을 비롯한 국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원칙 아래 충분히 소통하며 CPTPP 가입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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