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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에 서울 첫 장애인·비장애인 통합 체육시설…772억 투입
수영장·볼링장 등 조성
97개 체육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는 8일 노원구 동일로에 조성한 '서울어울림체육센터'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서울시는 8일 노원구 동일로에 조성한 '서울어울림체육센터'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서울 최초의 장애인·비장애인 통합형 시립체육시설이 노원구에 문을 연다.

서울시는 8일 노원구 동일로에 조성한 '서울어울림체육센터'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총사업비 772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1만4827㎡ 규모로 건립됐다. 국제규격 32레인 볼링장과 장애인 전용 4개 레인을 포함한 10레인 수영장, 실내체육관, 체력단련장 등을 갖췄다.

장애인 이용 편의를 위해 수영장에는 휠체어 전용 경사로와 수중 리프트를 설치했다. 체력단련장과 볼링장에도 장애인 맞춤형 운동기구와 보조장비를 마련했다.

장애인을 비롯해 어르신·어린이 등 스포츠 취약계층도 불편 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건물 전반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기준을 반영했다.

운영 프로그램은 장애인 맞춤형 26개와 장애인·비장애인 통합형 71개 등 총 97개다. 통합 프로그램 중 아쿠아로빅 등 일부 과정은 정원의 20%를 장애인에게 우선 배정한다.

이용자는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하며 최대 이용 기간은 장애인 1년, 비장애인 6개월이다. 직장인 등을 위한 새벽·심야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8일까지 진행한 시범운영에는 6340명이 참여했다. 10월 이용 회원 1차 모집에서는 1609명 정원에 1만6589명이 신청해 평균 1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센터의 운영시간과 프로그램, 접수기간 등 이용 정보는 '서울어울림체육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관식은 이날 오후 2시30분 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곳에서 시작된 어울림을 서울 전역으로 넓혀 나이와 신체 조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운동을 즐기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100년 건강도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sil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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