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전국 최초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에 디지털 콘텐츠를 도입해 새로운 답례품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디지털 콘텐츠 답례품 도입은 고향사랑기부 참여자의 약 80%를 차지하는 30~40대와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등 젊은 세대의 수요를 반영했다. 지역의 AI·디지털 산업 기반을 활용해 기존 지역 특산물 중심의 답례품과 차별화된 디지털 콘텐츠를 발굴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AI 특구'가 위치한 서초구의 산업적 특성을 살린 새로운 답례품을 추가하고, 기부자에게 보다 폭넓은 선택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지난 7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더핑크퐁컴퍼니의 ‘핑크퐁플러스 3개월 이용권’과 이스트게임즈의 대표 게임 '카발온라인', '카발RED'의 게임 아이템 등을 신규 답례품으로 최종 선정했다.
핑크퐁플러스는 월간 활성 이용자(MAU) 900만 명을 보유한 멤버십 서비스로 핑크퐁 놀이학습 앱 30여 종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카발온라인', '카발RED' 게임 아이템은 온라인 게임 이용자를 위한 디지털 상품이다. 기존에 제공되던 서초사랑상품권, 도자기 등에 이어 디지털 콘텐츠까지 답례품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다.
선정된 답례품은 고향사랑기부제 공식 온라인 플랫폼인 '고향사랑e음'을 통해 제공된다. 서초구에 기부하면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의 30% 한도 내에서 원하는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
구는 이번 도입을 시작으로 지역 내 다양한 분야의 AI·ICT 기업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하고, 민관 상생을 위한 MOU 체결 등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한편, 모금된 고향사랑기부금은 교육·문화·복지 등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에 활용해 지역사회에 환원할 방침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구의 AI·디지털 산업 기반을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해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 답례품을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답례품을 발굴하고 내실 있는 기금사업을 추진해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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