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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골든스코어 혈투' 김민주, 판정 아쉬움 삼키며 女유도 은메달
78㎏급 결승서 日 스기무라에 반칙패
적극 공세에도 잇단 위장공격 지도 받아


한국 유도 김민주(광주교통공사)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 뉴시스
한국 유도 김민주(광주교통공사)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 뉴시스

[더팩트 | 박성호 기자] 한국 여자 유도의 '다크호스' 김민주(광주교통공사)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연장 혈투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주는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유도 여자 78㎏급 결승전에서 일본의 스기무라 미즈키와 연장전(골든스코어)까지 이어지는 접전을 펼쳤으나, 지도 3개를 받아 반칙패를 당했다.

초반 흐름은 팽팽했다. 두 선수는 치열한 탐색전을 벌이다 나란히 지도 한 장씩을 받았다. 이후 김민주는 주특기인 양손 업어치기를 앞세워 끈질기게 공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정규 시간 종료 20여초를 남기고 심판이 김민주에게 위장 공격 판정을 내리며 두 번째 지도를 선언했다. 반면 수비로 일관하던 스기무라에게는 연장전 돌입 후 1분10여초가 지나서야 소극적 경기를 이유로 두 번째 지도가 주어졌다.

그러나 심판은 20여 초를 남기고 김민주에게 위장 공격을 했다며 지도를 선언했다. 반면 수비 일관이었던 스기무라에게는 지도를 주지 않다가, 연장전 돌입 후 1분10여초에야 소극적 경기를 이유로 두 번째 지도를 선언했다.

경기 내내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한 김민주는 연장전에서 힘이 빠졌고, 오히려 연장 2분여에 위장 공격 판정으로 세 번째 지도를 받으면서 경기를 내줬다.

ps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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