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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진공, 해양기업 AI 체험 서비스 개시…19개사 36개 솔루션 정보 제공
해양 AX·DX 솔루션 카탈로그 조회 페이지.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양 AX·DX 솔루션 카탈로그 조회 페이지. /한국해양진흥공사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해운·항만·물류 기업이 현장 업무에 활용할 인공지능(AI)을 직접 체험하고 도입에 필요한 기술과 공급 기업을 찾을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2일 해진공에 따르면 인공지능 전환(AX)·디지털 전환(DX) 지원 사이트를 통해 'AX 체험하기'와 '솔루션 카탈로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양산업 AI 전환 종합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실무자가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AI 기술을 경험하고 자사에 필요한 솔루션을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AX 체험하기'는 해운·항만·물류 현장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과정을 온라인으로 경험하는 서비스다. 운송과 계약, 화물, 운항, 항만 운영, 경영 지원 등 분야별 체험 과제를 제공해 이용자가 담당 업무와 관련된 AI 활용 방식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요 과제는 용선계약서 조항 검토, 선박 수리비 이상 탐지, 터미널 추가 비용 산출, 정박시간 정산표 자동 작성 등이다. 계약 내용을 검토하거나 작업 기록을 바탕으로 비용과 시간을 계산하는 등 해양기업 실무와 관련된 업무를 체험 대상으로 삼았다.

정박시간 정산표 자동 작성에서는 AI가 용선계약서의 정산 조건과 하역 작업 기록을 추출한 뒤 정박시간을 계산해 정산표 초안을 작성하는 과정을 단계별로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각 단계에서 계약 조건과 작업 기록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살펴보며 실제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방식을 경험하게 된다.

함께 선보인 '솔루션 카탈로그'는 해양기업이 필요로 하는 AI·디지털 전환 솔루션과 공급 기업 정보를 제공한다. 국내외 시장에 알려진 19개사의 36개 솔루션을 적용 분야와 관련 규제·보안 요건, 구현 기술별로 분류했으며 키워드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공급 기업 상세 페이지에는 경영 현황과 주요 사업, 납품 실적, 소개자료 등이 담겼다. 솔루션 상세 페이지에서는 핵심 기능과 적용 분야를 비롯해 주요 기술, 인증·지식재산권, 공급 방식, 구축·실증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수요 기업은 업무 분야에 맞는 솔루션을 찾아 기능과 기술 정보를 살펴보고 공급기업의 납품 실적과 해당 솔루션의 구축·실증 사례를 함께 검토할 수 있다. 관련 규제나 보안 요건에 따라 솔루션을 검색할 수 있어 기업별 도입 여건을 고려하는 데 필요한 정보도 제공한다.

해진공은 앞서 운영해 온 '해양산업 AX 실무협의체'에 온라인 체험·검색 서비스를 더해 해양기업의 AI 도입을 지원한다. 기업마다 다른 업무 환경과 수요에 맞는 기술·공급기업을 찾도록 돕고 국내 해양 분야에 특화된 AI 솔루션 시장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서비스는 해진공 AX·DX 지원 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해양기업들이 AI를 실제 업무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직접 경험하고, 도입에 필요한 기업과 기술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현장의 수요가 실질적인 AI 도입 및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양산업 AX 지원 기반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newsb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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