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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양궁 리커브 혼성, 중국에 0-6 패…결승 문턱 못넘어
3세트 마지막 추격에도 역전 실패…동메달 결정전 앞둬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시 오카자키 주오 소고 공원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혼성 단체 8강에서 슛오프 끝에 몽골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강채영과 김제덕이 표적지를 확인한 후 돌아오고 있다. /뉴시스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시 오카자키 주오 소고 공원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혼성 단체 8강에서 슛오프 끝에 몽골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강채영과 김제덕이 표적지를 확인한 후 돌아오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김정산 기자] 강채영과 김제덕이 한국 양궁 리커브 혼성에 나서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중국에 초반 주도권을 내주면서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하게 됐다.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리커브 혼성 단체전 준결승에서 한국은 중국에 세트스코어 0-6으로 승리를 내줬다.

중국은 첫 세트부터 앞서가며 한국을 압박했다. 김제덕이 첫 활시위를 당겼지만, 7점을 쏘며 출발이 흔들렸다. 강채영도 강한 바람 탓에 8점을 기록했다. 이어 중국은 주징위가 10점, 우이멍치가 8점을 쏘며 초반 18점을 만들었다.

뒤이어 한국은 김제덕이 다시 7점을 기록했지만, 강채영이 10점으로 만회했다. 그러나 중국 역시 주징위가 9점, 우이멍치가 10점을 추가했다. 1세트 한국은 32점, 중국은 37점을 기록하면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섰다.

2세트에서는 한국이 반격을 시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김제덕은 첫 세트에서 이어진 두 차례 7점 뒤 9점으로 점수를 끌어올렸고 강채영은 8점을 쐈다. 그러나 중국의 주징위가 9점, 우이멍치가 10점을 기록하면서 초반부터 2점차 우위를 잡았다.

부담이 커진 쪽은 전통의 강호 한국이었다. 그러나 긴장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김제덕은 10점을 쏘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연이어 강채영도 9점을 보태며 36점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중국은 주징위와 우이멍치가 각각 9점을 추가해 37점을 만들었다. 중국이 2세트까지 챙기면서 세트스코어는 4-0으로 벌어졌다.

벼랑 끝에 몰린 한국은 3세트에서도 역전을 만들지 못했다. 김제덕과 강채영이 각각 8점으로 시작했고, 중국은 주징위 9점과 우이멍치 10점으로 다시 앞섰다. 한국은 김제덕이 두 번째 사격에서 10점을 기록하고 강채영이 8점을 더했지만 합계 34점에 머물렀다.

중국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 주징위가 10점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고 우이멍치도 8점을 보태 중국이 37점을 만들었다. 결국 중국이 한국을 37-34로 제치면서 3세트까지 가져갔다.

중국이 세 세트를 모두 따내면서 최종 세트스코어는 6-0이 됐다. 한국은 첫 세트부터 중국에 리드를 허용한 뒤 2세트에서도 격차를 줄이지 못했고, 3세트에서도 추격에 실패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kimsam11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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