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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우크라이나에 심각한 유감…공개사과 거부하면 추가조치"
SNS서 北 포로송환 공개 관련 사실인정·공개사과 촉구
"도리어 한반도 전쟁 발발 기도해"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우크라이나 북한군 포로 송환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우크라이나 북한군 포로 송환과 관련해 "사실인정과 공개사과를 계속 거부하면 추가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48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우크라이나 북한군 포로 송환과 관련해 "사실인정과 공개사과를 계속 거부하면 추가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엑스(X·옛 트위터)에서 "대한민국 국민과 국가의 위신에 관한 문제로서 묵과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측이 비공개 요구를 해 비공개를 합의했는데 일방적으로 공개했고, 대한민국 대통령이 최대한 예의를 갖춰 아쉽다고 했더니 합의사실 없다고 상대국 국가원수를 거짓말쟁이로 만들었다"며 "합의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했더니 도리어 남북간 군사충돌 임박 운운하며 한반도 전쟁 발발을 기도하는 우크라이나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유엔 총회 연설에서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송환 사실을 공개했다.

그러자 이재명 대통령은 SNS에서 "비공개 합의를 어기고 공개한 우크라이나측에 무슨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나 많이 아쉽다"고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이 사안에 대한 야당의 문제제기를 두고 "북한 포로 국내송환 문제는 외교, 안보, 한반도 정세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매우 예민한 의제"라며 "남북관계가 어떻게 되든, 누군가 죽어나가든, 국익이 손상되든 개의치 않고 성과를 생색내느라 포로 송환사실을 징치고 춤추며 온세상에 광고했을 그들 입장에서는 우리 정부의 비공개 노력이 이해가 안될 뿐 아니라 심지어 뭐가 문제될 게 있나 싶을 것"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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